[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인 북극항로 개척을 비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지 않아 경제성이 없고, 선사들의 항로 안전성 우려 등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주장을 펼쳤다.
조의원은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북극항로 경제성 분석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북극항로 개척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경제전쟁에 대비해 대한민국과 부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국가 프로젝트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업 추진을 미루자는 조경태 의원의 주장은 세계 각국이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촌각을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한가한 이야기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에 대해 북극항로를 선점하게 되면 물류산업은 물론 선박과 수리조선, 해양금융 뿐만 아니라 관련 전.후방 산업으로의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더해져 부울경 해양경제권이 성장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미래인 북극항로마저 발목 잡는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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