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부산시가 실시한 '2025년 도시계획 업무평가'에서 16개 구·군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도시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정보 구축 등 업무 전반을 평가해 우수 시책을 발굴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업무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 도시계획 제도 시행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관리 기반 마련 등 주요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역 여건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추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 정비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 숙원사업인 망양로 고도지구 폐지를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부산시와 협의를 이어온 끝에, 2030년 부산도시관리계획(재정비)에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낸 점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동구는 협소한 도시 구조와 개발 제약이 많은 지역적 특성 속에서도 도시계획시설 관리와 규제 합리화, 계획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 행정을 구현해 왔다. 또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도시계획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행정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도시계획 업무 전반에 대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계획 업무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시계획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성 향상과 행정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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