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본선 경쟁력 강조…양승조 vs 박수현 40.6% vs 29.7%
나소열·박수현 정책연대에 “서운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도덕성·의석 수성 모두 중요…양승조 승리가 충남의 승리”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경선 결선을 앞두고 위기 대응 능력과 본선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양승조 후보가 충남 도정 경험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결선 후보인 양승조 예비후보는 9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봤고, 흠없고, 반드시 이길 후보만이 위기의 충남을 구할 수 있다”며 결선 투표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양 후보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대산산단 국세 수입이 3년 만에 47.1% 감소한 것은 충남 경제에 사실상 사망 선고와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정을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전쟁 추경을 도민 삶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대책으로는 대산단지 나프타 수급 안정화, 농민 비료값 및 면세유 보조금 지원, 당진·서산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현장을 직접 찾고 대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양 후보는 “본선 가상대결에서 김태흠 지사를 상대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우세를 보였고, 당내 경선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도민과 당원의 선택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스트레이트뉴스 의뢰 / 조원씨앤아이 / 4월 6~7일 / 802명 / 95% 신뢰수준 ±5.1%p)
회견 직전 발표된 나소열·박수현 정책연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서운함은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 주권은 선언이 아닌 판단에서 나온다”며 “충남 도정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온 연속성을 이어갈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본선 경쟁력의 핵심으로는 도덕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20년 공직 생활 동안 단 한 건의 구설도 없는 후보만이 공격적인 선거를 치를 수 있다”며 “의혹 해명에 발목 잡히는 후보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박수현 후보 출마로 인한 지역구 공백 가능성도 지적했다. 그는 “근소한 차이로 지켜낸 의석을 쉽게 내줄 수 없다”며 “의석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경선 승리가 곧 충남의 승리”라며 “천안이 키워준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결선 투표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진행된다.
이번 회견은 단순한 출마 선언을 넘어 ‘위기 대응 경험’과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하려는 전략이 뚜렷했다. 특히 여론조사 수치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결선 판세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읽히며, 정책연대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메시지 관리가 향후 승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컬세계 /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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