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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익 전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오른쪽)이 가톨릭성모병원 노동조합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한 후 고석진 은평성모병원 노동조합 지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평성모병원 노동조합 제공)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준사법기구인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김두익 전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고석진 은평성모병원 지부장은 "현대는 보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 국민들이 보험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의 신변적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며, 우리병원도 입·통원 환자들의 거의 100%가 건강보험 등 보험의 혜택 속에 있지만 그중 과반수 이상의 환자들은 불의의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등으로 인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손해보상청구라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야기되는 보험사고 피해자인 환자와 보험금지급권자인 보험회사 측과의 보험금 협상관련 분쟁은 비전문가인 환자의 신체적 고통에 이은 추가적 고민으로 귀결되는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우리 병원에서 입·통원 중이거나 퇴원한 환자, 더 나아가 간호사 등 1,500여 명의 노동조합원과 그 가족 등에 대한 제반 보험 상담, 특히 전문분야인 손해보상 관련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기 위해 국내 최고 경력의 보험보상전문가인 김두익 전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두익 위원은 고려대학교 정치학사(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초대·최연소), 경기도 정책위원 및 규제혁파(개혁)위원, 국무총리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전문위원(현 국민권익위원회)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준의 손해배상자문위원, 금융소비자연맹 자문위원, (주)삼성생명 인재영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손해사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 위원은 "우리사회가 이미 전 국민 보험시대를 살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자랑하는 은평성모병원의 노동조합이, 소속 노조원에 대하여는 복지적 차원에서, 입·통·퇴원환자들에 대해서는 대고객 서비스적 차원에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엄숙하게 받아들여 위촉 취지에 따른 상시 봉사적 마인드로 은평성모병원의 모든 관련자가 만족할 결론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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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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