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일과학고의 R&E 프로그램 최종성과공유회 개최 장면. 부산시교육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 사하구 부산일과학고등학교는 오는 24일 학교 실험실과 교과실에서 과학영재들의 1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R&E(창의·연구) 프로그램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R&E 프로그램’은 개교 이래 매년 운영하는 행사로, 1, 2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부산 지역 대학 지도교수 1명, 부산일과학고 지도교사 1명, 학생 3~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1년간 연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영역 총 50팀을 구성해 활동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각 영역별로 연구 과제에 대한 구두 발표(Oral Session)와 교과 영역 별 우수팀을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연구 활동의 핵심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발표(Poster Session)하고 관람한다.
특히 오후 포스터 발표는 1년 동안 지도를 담당한 R&E 프로그램 지도교사 및 지도교수, 학부모,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개 참관으로 진행한다.
권혁제 부산일과학고등학교장은 “이 행사는 국가 과학기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최종 성과를 교육 현장에 공유하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일과학고는 R&E 프로그램의 연구 성과를 확장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고, 전국 28개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영재 창의연구(R&E) 과제에 참여한다.
이 과제는 3개의 연구유형(글로벌 협력 R&E, 지정주제 R&E, 자율주제 R&E)과 6개의 연구분야(수학, 화학, 생물, 정보, 공학, 융합)에서 총 17개의 과제가 선정돼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 중 4개의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고, 23일 발표평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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