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영상·퍼포먼스 등 현대적 확장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전라남도는 수묵 예술의 다양성을 통해 ‘K-수묵’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뉴욕 수묵 특별전을 오는 30일까지 21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욕, 뉴잉크(New York, New Ink)’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수묵의 현대적 확장성을 알리고 차기 연도 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해외 수묵 전시 사업의 하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과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론 킴·에드워드 브론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유시연 뉴욕호남향우회장 등 주요 인사와 예술인 300여 명이 참석해 남도 수묵의 예술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대행사로는 한복의 선과 주름을 수묵화에 비유한 한복 퍼포먼스와 정광희 작가의 일획 긋기 시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현지 예술계에서는 수묵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전시라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다수의 현지 언론도 개막 현장을 취재했다.
이번 전시는 윤재갑 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기획하고 스테파니 킴이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 구성연, 한영섭, 케이윤, 이이남, 설박, 강운, 김상연 등 전남 출신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로 K-수묵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세계 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전 세계 미술인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주길 바란다”며 “수묵이 글로벌 K-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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