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주 월드챔피언십 출전 앞두고 자신감 고취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전북 고창군 청소년 드론축구단이 새 유니폼을 입고 전국 제패와 세계 무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했다.
30일 오전 고창초등학교 드론축구장에서 열린 유니폼 전달식에는 선수단과 김경숙 감독, 학부모를 비롯해 고창프레스룸 김경락 회장과 기자단, 고창군의회 오세환 의원(드론축구단 후원회장)이 참석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은 설렘과 자신감 속에서 더 큰 무대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김경락 회장은 “드론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율비행, 스마트농업, 항공촬영, 재난구조, 물류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드론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워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프레스룸 기자단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환 의원은 “드론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원회와 함께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비 지원과 대회 참가 여건 마련 등에서 꾸준히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이 유니폼을 입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큰 감동을 받았다”며 후원회와 언론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김경숙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도 훈련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전국대회와 월드챔피언십에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고창군의회와 군은 호남권 드론종합센터 건립과 이스포츠 전용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드론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은 다음 달 13일 고창군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25일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유니폼 전달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언론·후원회·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청소년 성장 지원 모델로 평가된다.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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