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46개 품목 1만2천그루 식재된 장성무궁화공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오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산림청 공모사업‘무궁화 대축제’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무궁화 대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장성군은 △무궁화 기반시설 △지자체장 관심도 △행사계획 충실성 △관람객 유치 역량 등의 평가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축제 개최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비 포함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장성읍 시가지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무궁화 ‘플라워 퍼레이드’ △무궁화 ‘뷰티쇼’ 등 특색있는 행사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무궁화 정원 꾸미기 △무궁화‧태극기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두산그룹과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장성무궁화공원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무궁화 명소로 9500㎡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다.
2024년 전라남도 무궁화품평회 최우수상과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원 인근에는 3‧1운동 열사 장성의적비, 호남창의 영수 기삼연선생 순국비, 6‧25참전용사기념탑이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을 대표해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가 무궁화의 의미를 돌아보는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