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면 도곡마을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모습

 

[로컬세계 한상길 기자]이른 아침 충주호반을 따라 걸으면 여린 햇빛의 간지러움 속에 아침 전원의 향기가 촉촉이 밀려들어 온다.

대지의 힘찬 기운에 휩싸인 밭작물과 과수, 발레 속의 리듬감과 비트로 반짝이는 호반의 물결, 그리고 이들을 멀리에서 포근히 감싸 안고 있는 어머니의 손길 같은 산의 아련함은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될 것임을 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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