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기자]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둔 2일 일산가정교회에서 2561주년 부처님탄신경축 초종교예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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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유불선총연합 석일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부처님탄신 초종교예배는 부처님탄신축하케익 커팅,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 기도, 일산가정교회 성가대 찬양, 석일징 세계평화총연합회장 인사말, 밀링고 로마카톨릭 대주교 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문화예술프로모션, 세계평화유불선총연합, 일산가정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특히 종교계의 깊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유불선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했다.
석일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화해를 원하신다. 자기의 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도 부처님도 바라시는 것이 아니다" 며 "전 세계의 다양한 종교인들을 향해 세 가지를 부탁한다. 첫째 타 종교의 전통을 존중하여 종교간의 분쟁 원인이 되지 말 것. 둘째 모든 종교 공동체는 서로 협력하며 인류를 위해 봉사할 것. 세째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지도자연합회를 조직할 것"을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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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카톨릭 밀링고 대주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
밀링고 대주교는 축사에서 "용서를 비는 기도를 하지 마라. 계속 죄를 짓고 계속 회개하는 식의 반복된 삶을 더 이상 살아서는 안된다“며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종교인의 길이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덕현 구세영우회 회장은 "하나님 만세, 참부모 만세, 석가모니 만세"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의 우렁찬 제창으로 부처님 탄신 기념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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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가정연합 성가대가 '홀로아리랑', '우리 서로 사랑해'를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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