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 활용한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 적용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우이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재배단지에서 재배 중인 애플수박이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강북구에 따르면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29일 현장을 방문해 애플수박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재배단지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애플수박 재배 현황 △수확 일정 △스마트팜 설비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IoT 기반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도 확인했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도심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 6월 초 애플수박을 식재해 약 700개가량을 수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수확한 수박은 스마트팜센터 내 직판장에서 판매하고 4.19카페거리 협력매장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한 수박주스 등 시그니처 메뉴도 선보인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스마트팜은 도심 속에서도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소비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을 거점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 스마트팜 재배단지는 지난 2월 개장 이후 겨울철에는 딸기를, 여름철에는 애플수박과 루꼴라 등을 재배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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