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3일 워크숍을 열고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 구축 계획을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관리본부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는 지시 중심의 형식적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현장에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능동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핵심 추진 과제는 ▲안전 조직 개편 ▲현장 안전역량 강화 ▲엄정한 기강 확립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영업·차량·승무·기술 등 현장 부문에 ‘현장 안전 실행조직’을 신설한다. 기존 안전관리본부는 기획·진단·점검·중재를 담당하고, 신설 조직은 실행과 대응 중심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4월부터 본부별 팀장급 이상 10명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실행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현장 위험요소 분석 및 개선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안전 신속 점검 TF’는 우선 점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근무조별 ‘안전 실무 촉진자’를 지정해 자율적 안전행동을 유도하고, 실천 중심의 ‘체감형 안전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안전성과 평가체계’를 도입해 안전활동을 성과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윤범 안전관리본부장은 “본사와 현장의 안전관리 동일체 실행으로 조직 전반의 행동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사고 예방과 자율적 실행력을 높이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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