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개별 간판개선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부터 노후 간판 교체를 완료한 관내 45개 업소에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60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 교체 필요성과 디자인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돌출 간판 29개를 포함해 26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철거해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도 낮췄다.
새롭게 설치된 간판은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업소별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에너지 효율과 탄소중립 실현을 고려해 LED 벽면 이용 간판으로 시공됐다. 지난달 현장 확인 결과 업소 시인성이 높아지고 야간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 대상 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80개소의 간판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간판 교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후 간판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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