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음악캠프 마무리 무대… “공동체 문화 확산”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시는 지난 29일 조안면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제5회 펀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주 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화도읍주민자치회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관했으며, 청소년 단원 70명이 지난 27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음악캠프에서 준비한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연주회에는 남양시장과 경기도의회, 남양주시의회 의원, 화도읍주민자치회 위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음악 여정에 함께했다.
단원들은 모차르트의 ‘작은 별’, Alan Menken의 ‘Beauty and the Beast’, 김수진의 ‘B-Rossette’ 등 파트별 앙상블과 합동 연주를 선보였으며, 클래식 선율로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반복되는 연습에도 단원들이 열정을 다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연주회는 캠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 앞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은 물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신 학부모들과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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