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시공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5일(금)부터 2026년 2월 27일(금)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급수공사 신청은 12월 4일(목)까지 가능하며, 공사비를 12월 12일(금)까지 납부한 경우에 한해 올해 안 급수가 이뤄진다.
내년도 급수공사 접수는 2026년 2월 말부터 재개되며, 실제 공사 시행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동절기 지반 결빙으로 인한 굴착·복구 품질 저하, 자재 파손 및 작업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종합 고려해 접수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온재 설치, 외부 노출 배관 보온·보온테이프 감기, 장기간 외출 시 수도꼭지 소량 개방 등 겨울철 기본 수방 대책 준수를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부득이한 접수 중지로 불편이 있더라도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동절기에는 수도계량기와 급수설비 동파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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