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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유아숲체험원 실시설계용역 착수보회에서 유아교육전문가와 숲교육전문가 등 관계자 14명이 참여해 설계방향과 운영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유성구는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유아들이 자연에서 놀이와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북유럽에서 시작된 숲속유치원을 근간으로 산림청과 자치단체에서 한국형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생태적으로 건전한 숲을 기반으로 유아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구는 이날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유아교육전문가와 숲교육전문가, 구 아동친화도시사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회를 갖고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설계방향과 운영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에 구가 진행하는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국.시비 보조금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자연체험학습장과 자연친화 놀이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오는 9월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곤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유성구 전 지역에 권역별로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유아숲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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