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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승가연합 총재 상산 |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낳아서 기를 수 있는 것도 부모가 없으셨다면 몸을 받아나지 못했을 것이며, 이 몸이 없었다면 남편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며 또한 자녀를 낳아서 기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 모든 것도 산천초목과 삼라만상 두두 물물이 다 부모가 아니면 태어나지를 못했을 것이다.
천자(天子)가 이 세상에 가장 고귀한 몸이라 하더라도 부모가 아니면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일국(一國)에 대통령도 부모가 아니었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를 못했다.
그래서 모든 성현이 효도 말씀을 하셨다. 삼강오륜(三綱五倫)에 첫째도 부자유친(父子有親)을 말씀을 하셨고 오륜에 있어서도 역시 효도를 말씀하셨다.
불가의 아함경에 세 가지의 효를 말하고 있다.
의식(衣食)을 제공함은 하품(下品)의 효양(孝養)이요,
어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함은 중품(中品)의 효양이며,
부모님의 공덕을 여러 부처님께 회향함은 상품(上品)의 효양이라 한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공부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무엇이던지 열심히 잘하면 자기를 위하는 것도 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게으르고 운동도 안하고 병들어 아프면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고 그것이 불효이다.
부모님을 받들고 도와 드려라. 부모는 자신의 가장 큰 은인이다.
부모님의 은혜는 하늘보다도 높고 바다보다도 깊다는 말이 있다. 어른이 되고 자식을 키워보면 깨닫게 된다. 사람의 본능인지 모르나 자식에게는 누구나 희생적으로 봉사한다.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무조건 주는 것이다. 어쩌면 받지 않고 주기만 하는 참사랑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모님께는 마음은 있어도 잘하게 되지 않고 자식에게만 잘하게 된다. 자식이 요구하면 자식 잘 되는 일이라면 다해주고 싶다. 그러나 부모님은 요구하지도 않고 그저 아들 손자 잘 되기만 바라시니 잘 해드리지 못하나 봅니다. 내리사랑이란 말이 그것인가 한다. 부모님에 관심을 갖는 것이 효도고 받드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자식의 잘못을 부모가 대신하고, 자식의 허물을 덮으려 온갖 수모를 겪는 일이 있다. 사람에게 땅과 하늘 그리고 그 어버이보다 나 자신이 태어나고 살아있게 한 근본이 대자연이고 어버이다. 항상 고마워하고 스스로 일어서 제 할 일을 다하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
전화 드리고 아침 인사하고 매일 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형제간에 또 부부간에 이웃과 친고와 재미있게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효도다.
모든 어버이는 위대하다. 어버이는 가장 큰 은인이고 존경해야 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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