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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향학열이 높은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사회의 발전도 있지만, 우리 한국인의 긍지와 끈기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우리 민족의 우수성은 알아 줄만 하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세계적으로 나쁜 문화적 풍습도 빠르게 영향을 받고 변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다.
과거에는 국제결혼도 손꼽을 만큼 적은 숫자였지만 지금은 우리 국민들의 국제결혼 빈도가 엄청나게 높다. 특히 농촌 지역의 총가들의 결혼관이 외국인들과 많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들은 자녀를 많이 낳아 기르지만 우리나라 결혼 당사자들은 애를 많이 낳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문제다.
물론 애를 많이 낳아 달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문화적으로 적게낳은 추세로 오히려 걱정된 우리 사회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촌은 없어지고 지역도 편중으로 이뤄지는 현상으로 나타날까? 걱정이다.
정부가 산아제한 해법의 일환으로 이제는 여성을 위한 대폭적인 해결 정책을 내놓아야 생존의 관심이 마음을 움직이며 변화의 바람이 분다. 고학력의 여성들이 더 애를 많이 낳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놓아야 애들 걱정 없는 우리 사회가 미래를 꿈꾸며 잘 살 수 있다.
농촌 지역의 인구는 대부분 고령화 노인들이다. 그런데 그곳에도 젊은이들이 정착하여 고향을 지킬 수 있는 정부 방침이 따라야만 한다. 그러다 보면 각 지역마다 인구 분포가 골고루 거주하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 인간이 살면서 먹고살기 위해서 일하는데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면 그곳에 살겠는가?
인간의 삶은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듯이 일자리와 교육문제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지면 어디인들 어떻겠는가? 사람 사는 곳인데 누구나 살 수가 있다.
이제 우리 정부가 지방 문제를 잘 파악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부 정책이 이루어진다면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인간의 삶은 처음부터 누구나 잘살고 행복한 것을 꿈꾸지만 모두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방화 시대에 그곳만이 가진 특색있는 생활의 풍습도 한 몫을 할 수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전국화 시대에 맞게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을 꿈꾸면 인생 행복의 길이다.
그런데 국민의 의식만큼 정부의 정책과 비전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 우리 정치와 권력이 문제다. 과거 먹을 것이 없고 못 배운 시절의 정치를 그대로 하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하는 것을 왜 모르고 사는가?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선진화 정치로 가야 할 정부와 정치판이 제대로 눈을 떠야 한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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