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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갈수록 첨단 사회로 변모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산업이 발달 되어도 문화예술은 예술인들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본능의 표현이다. 그렇다. 아무나 흉내 내고 기술로서 답을 할수 없는 것이 예술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떤가? 우선 즐겁고 필요하면 그때그때 웃으면 그만이듯이 사는 것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나 편하고 즐거우면 그만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으로 느끼는 진정한 예술은 무엇인가?
주로 인기가 있는 노래나 영화나 순간적으로 보고 즐거운 것을 선호한다. 물론 이해는 간다. 예술도 지식을 함유할 수 있는 예술이 진짜 예술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그렇지 못한 형편이다. 우선 즐겁고 좋으면 그만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의 삶에도 단순하게 즐겁게만 사는 것을 요구하고 원하다 보니 사회적 질서가 극단적 선택으로 젊은 청춘들이 마지막 죽은을 선택하는 사회가 되버렸다.
이런 사회를 우린 보고도 방치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이것은 우리 인간 사회를 오염시키는 잘못된 사회문화이다. 나만 잘살면 되는가? 사회는 절대로 그렇게 굴러가지 않는다. 심지어는 서로 죽이고 물어 뜯는 사회로 변하여 애정이 사라진 사회로 탈바꿈되어 인간이 마음 놓고 서로 의지하며 살기가 힘들어 진다. 그래서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 수 있는 것은 문학이다.
모든 것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살아가는 방법도 살아갈 가치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까지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책을 읽지 않고 TV나 보면서 지식을 얻는 것처럼 아는 척을 하는 사회다. 그러다 보니 정치인들까지도 지식 없이 입만 살아서 떠들기만 하지 내실적인 가치는 없이 흉내만 내다 사라진다.
이것이 우리 사회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이대로 갈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살아온 인생을 자서전을 쓰는 것도 전문 작가에게 맡기는 사회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문학인들의 대우는 홀대하고 있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심지어 지성인들의 집단인 문학인들의 가치를 나몰라라 한다면 과연 우리의 미래는 희망의 사회가 되겠는가? 이것은 정치적으로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다. 우선 보이는 것이 우선이고 떠드는 것이 우선적으로 정치에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교육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사회적 위상이 왜 바닥에 떨어져 버렸는가? 우리 사회가 교육자를 바닥으로 내모는 구조로 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인성 교육이 없이 자라나서 사회의 일꾼이 되어도 인간의 도리를 잊고 범죄나 기강을 저버리는 낙오자가 되기 쉽다.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앞장서서 문학인들의 처우 개선과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다면 글을 쓰는 작가들이 갈수록 우리 미래 사회를 위해서 책으로 사회를 일깨우는 힘이 될 것이다. 갈수록 왜 전업 작가들이 사라지는가? 먹고살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 정부는 알고 있는가?
결국, 정부는 문학인들의 명칭에 걸맞는 대우가 이제는 우리 사회를 일깨우는 문학사회로 바뀌어 가야 건전한 사회가 되고, 책을 읽는 사회로 앞장서서 걸어가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과 사회가 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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