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계양구는 청년 마음 건강을 위한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온기와 파트너십을 맺고, 구청 2층 계양청년마당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온기우편함’은 청년들이 익명으로 작성한 고민 편지를 넣으면, 자원봉사자가 손편지로 답장을 보내는 정서 지원 사업이다. 계양구에 거주하거나 재직·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단법인 온기’는 사회 구성원의 우울감 완화와 정신 건강 회복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국 77곳에 온기우편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전국 지자체 중 청사 내 설치는 계양구가 최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온기우편함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편안하게 나누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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