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춘천소방서(서장 용석진)가 관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실내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PM 배터리 충전 과정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도 내에서는 총 20건의 PM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중 3건이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이 화재로 2명이 부상을 입고 약 6,42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컨설팅에서 소방서는 ▲배터리 충전 시 실시간 관리 및 감시 강화 ▲퇴근 시 충전 금지 ▲배터리 랙 간 적정 이격거리 확보 ▲배터리 소분 보관 및 안전한 장소에서의 충전 등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했다.
용석진 서장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이 대중화됨에 따라 관련 화재 위험과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선제적인 안전 대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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