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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동명대학교 교수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 |
전역예정간부 또는 전역 후 취업준비를 하고 계신 예비역 분들에게 취업관련 몇 가지 조언을 해 드리고자 한다.
저의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013년도에 육군 영관장교를 예편하고 국립대에서 대외사업팀장을 약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금은 부산 소재 사립대 교원으로 8년째 후학을 양성 중이다.
먼저 전역예정인 분들은 사회진출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두려움은 사회진출에 대한 대비가 아직 되어있지 못한 경우일 수가 있고 또는 진출분야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으나 새로운 조직에서의 적응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을 수도 있다.
첫 번째로 조언해 드리고 싶은 것은 두려움을 갖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 한번 생각해보자.
여러분들이 처음 군 복무하실 때에 낯선 첫 부임지에 대한 두려움은 3개월 정도 지나면 환경에 금방 익숙해져 첫 부임지에서 근무를 잘 했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러분들은 군 생활을 5년 이상 하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응을 잘 하실 것으로 확신한다.
두 번째로 조언해 드리고 싶은 것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취·창업 정보를 많이 접해보시라고 권유해 드리고 싶다.
일반적으로 취·창업과 관련된 정보사이트를 접속해보면 IT분야(전기 통신, 방송, 정보처리, 컴퓨터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바이오, 디지털 분야 등 전문 자격 보유자 또는 관련 직종 유경험자 등의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직종들이 많아 여러분들처럼 중·장기 군 복무를 마친 분들은 관련직종 진입장벽에 부딪혀 절망과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사회진출을 앞둔 군 간부들을 위해 분야별 전문 멘토를 위촉해서 여러분들의 취·창업에 관련된 경험담과 방향성을 조언해 드리고 있다.
또한 여러분들의 소중한 군 경험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취업정보 제공 및 맞춤형 취업 추천을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제대군인지원센터에 적극 문을 두드리시기 바란다.
마지막 조언으로는,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도전해서 성취해보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가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자기 평가를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도전해서 성취해보고 싶은 것’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관소찰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 열정을 쏟아야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관 및 직업적 가치관이 재정립되었을 때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누려보시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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