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래 30여년간 전국 각지에서 펼친 남다른 자원봉사 활동 돋보여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왕년의 스타' 개그맨 조정현이 26일 서울 구로구의 구로G페스티발에서 제35회 구로구민상을 수상했다. 그의 이번 '봉사'부문 구로구민상 수상은 1994년 이래 30여년간 지속된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룬 수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정현씨는 왕성한 개그맨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뇌졸중 증상으로 뇌성마비 상태를 겪는 아픔이 다가왔지만 그는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삶을 펼쳐왔다. 그의 봉사활동은 1994년으로 거슬러간다. 1994년에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당시 대통령이신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95년 대구도시가스폭발사건 자원봉사활동, 올해 4월 경북 의성지역 산불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금도 대화가 어눌하고, 행동이 불편하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그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이 되면 주저없이 달려가곤 했다.
이 때문에 그의 봉사활동으로 인한 여러 수상이 귀하게 여겨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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