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정관신도시 가로변 일원(정관중앙로 외)에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심 열섬현상 개선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형성된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 내부로 유입시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와 열기를 외부로 배출해 대기질 개선과 열섬 완화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도시 숲이다. 기장군은 이를 통해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정관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전액 국시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8억 9천600만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됐다. 대왕참나무 등 교목 10종 378주와 홍가시 등 관목 9종 1만7,092주를 식재하고 기존 화단을 정비해 품격 있는 가로숲길로 조성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과 맑은 공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경관 개선과 생활환경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기간 이어진 공사에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숲 이음 행복도시,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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