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Z 축하공연…전국 청소년 18팀 경연
밴드페스타 우수팀, 가요제 오프닝 무대 오른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이 학업과 진로 고민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잇따라 마련한다.
화천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화천커뮤니티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5 화천청소년수련관 제15회 T&U 전국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14~19세 청소년 중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보컬과 댄스 부문에 참가한다. 보컬과 댄스 부문을 통틀어 대상 1팀에게는 상금 120만 원이 수여된다. 금상은 각 부문별로 1팀씩 80만 원, 은상은 60만 원, 동상은 4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나머지 11개 팀에는 ‘T&U 뉴 스타상’ 명목으로 팀당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축하무대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비비지(VIVIZ)’가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T&U 전국청소년가요제는 화천군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주최해 온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행사다. 화천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과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가요제에 앞서 화천군은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 화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 밴드 동아리 축제인 ‘YB(Youth&Band) 페스타’를 개최한다.
YB 페스타 참가 신청은 8일까지이며, 14~18세 화천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4인 이상의 밴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 밴드에게는 전국청소년가요제 오프닝 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최문순 군수는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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