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오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남원시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4월이면 지리산 자락을 따라 철쭉이 붉게 물들며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전국적인 철쭉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철쭉제는 '천상의 정원에서 힐링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지리산의 너른 품 안에서 만개한 철쭉꽃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봉 지리산 자락은 해발고도가 높고 공기가 맑아 철쭉이 유독 아릅답고 짙게 피는 곳으로 산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 분홍빛 철쭉은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과 어우러져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26일은 철쭉제 기념식을 할 예정이며 터울림 농악을 시작으로 산신제, 식전행사, 기념식, 노래자랑 등 축제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은 먹거리장터 운영,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가 진행되고 주차와 입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원누리시민 가입 시 행사장 내 허브밸리 무료입장 혜택을 받아 볼 수 있고 남원 관내 관광지까지 감면 및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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