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4일 용두산공원 내 종각 앞에서 ‘제13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점등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철 빛 축제로,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트리 빛으로 낭만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한편, 코로나19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축제 방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3년 만에 광복로에서 용두산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을 고려해 용두산공원 내 메인행사장에는 접종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 등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시 백신 접종 확인, 안심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상징적인 메인 트리는 기존과 같이 광복로 시티스폿에 설치되며,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트리 설치로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의 희망을 그릴 수 있도록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중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을 고려해, 좀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행사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다”며 “장소가 바뀌었더라도 볼거리는 더 풍부하고 다양한 시설물을 조성하였으니 방문객께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축제를 관람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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