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과 무대 구성
라이브로 진행되는 전율의 벅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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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 춤춤 공연 포스터. |
한국무용의 정수를 담은 대작 '기승전 춤춤'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70분간 휘몰아치는 한국춤의 향연으로, '춤춤 카니발'이라는 제목 아래 관객들에게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정상 창작진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무대
'춤춤 카니발'은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과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명불허전 댄서스잡 채널의 ‘다함께 춤춤’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제공할 것이다.
◆ 모던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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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선무용단 제공 |
동작과 장단에 인간의 삶을 투영하며, 시간의 연속 속에 나타나는 삶의 순환과 미세한 움직임을 묘사한다. 이동준의 감성으로 재해석된 이 작품은 사물놀이와 태평소 시나위의 현대적 움직임을 통해 일곱 무용수들의 역동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낸다.
◆ 구음검무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예능보유자 김수악의 유작 구음에 진주검무 춤사위를 얹어 구성된 8군무를 김경란 선생이 재구성한 작품이다. 돗자리 위에서 추는 검무는 구음과 어우러져 진주교방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며, 마치 동양화 한 폭의 그림처럼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 한량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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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가 절벽 아래에서 만나는 장면을 강렬한 파도와 바람을 형상화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 거센 파도 앞에 마주 선 두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논개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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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악의 유작을 바탕으로 김경란이 창안한 서사적인 춤으로, 진주교방계열의 수건춤에 남해안 무속의 색채가 가미된 독창적인 수건사위가 돋보인다. 기존의 홀춤을 5인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 어화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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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의 판소리를 몸으로 해석한 아름다운 듀엣으로,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춤으로 표현한다.
◆ 장구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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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를 쪼개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청각적 자극과 화려한 몸짓이 어루러진 타악의 공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설장구의 가락과 리듬을 수용하고 교방 장구춤의 풍류의 멋을 더해 여성적 표현미를 강조한 장구춤을 선보인다.
◆ 교방굿거리춤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진주교방굿거리춤은 김수악이 최완자에게 받은 굿거리에 김녹주에게서 배운 소고놀이를 합쳐 만든 춤으로, 한국춤의 한, 흥, 태, 멋을 고루 갖춘 작품이다. 김경란에게 사사한 이 춤을 선무용단의 감수성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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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춤 카니발'은 한국무용의 전통과 혁신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공연이다. 전통의 가치와 의미를 살리면서도 동시대적인 해석을 더해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1대 김수악, 2대 김경란, 3대 서진주, 4대 제자들까지, 한국무용의 세월을 담아낸 공연으로, 각 시대와 스타일로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한 춤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5일에 오후 4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70분간 진행된다.
한편, 서진주 선무용단은 풍부한 레퍼토리와 젊고 패기 넘치는 대표적인 민간예술단체로 한국전통예술의 화려하고 섬세한 멋을 한껏 선사해왔다. 예술성과 대중성의 양날에서도 앞서는 선무용단으로 한국 전통춤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전통 춤사위의 재해석을 통한 창작무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는 취지로 1999년 설립됐다.
※ 출연진 및 제작진
예술감독: 서진주연출: 이동준사회자: 한덕택
출연: 서진주, 이동준, 김가현, 정연지, 안혜진, 장주희, 권진수, 신해원, 김의혁, 성윤선, 김혜윤, 박정화, 최지은, 김윤정, 윤민정, 지다영, 이유진, 정지수
음악감독: 유인상 무대감독: 김진우 조명감독: 이승호 음향감독: 노익환 프로그램북 사진: 이동준 디자인: 디자인결 분장: 강윤자 실황촬영: 포토비 컴퍼니매니저: 정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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