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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임기자인 저자가 3년간 '나의 삶 나의 길'이란 인터뷰를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삶을 담은 책.
저자가 처음 인터뷰한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한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와 왼팔을 못 쓴다.
그럼에도 그는 늘 웃는다. 어릴 적 어머니가 "너 같은 장애아를 보면 사람들이 불쌍해하며 불편해한다. 그런 사람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웃어야 한다고 웃는 연습을 시켰다"는데, 본능이나 다름없는 미소는 그의 심벌마크가 됐다.
중졸 출신으로 대학 총장에 오른 류수노 방송대 총장을 비롯해 병원장, 화가, 의사, 연예인 등 22명이 걸어온 길이 소개된다.
W미디어. 231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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