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오는 28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10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외 동포 경제인 가운데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경제 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장보고 대상은 스페인에서 원양어업과 무역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권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뽑았다.
이밖에 △국회의장상: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케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김종순 JS홀딩스 회장(영국)△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전미자 아카키코 회장(오스트리아)△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박원규 넥스트트레이딩 회장(콜롬비아)△해양수산부 장관상: 하순섭 한파그룹 회장(팔라우) 등 총 6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창업 성공기를 담은 인공지능(AI) 감상문 공모전 시상, 한상-모국기업 상생 파트너십 대회, 수출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영암 아크로컨트리클럽에서 ‘제4회 장보고-최경주배 자선 골프대회’가 열려 수상자와 지역 인사들이 스포츠를 통한 교류와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지금까지 23개국 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한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은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비즈니스, 문화, 힐링을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재외동포 경제인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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