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인구 정착 지원․각종 전국 대회 유치 확대 등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5월 29일 2025년 생활인구 활력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생활 인구가 국가 정책의 주요 방침에 포함됨에 따라 정주 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한계를 극복할 방안 모색이 필요해졌다.
생활인구란 2023년부터 시행한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서 도입된 인구 개념으로, 주민등록 인구 및 외국인 등록 인구 외에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인구를 말한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치유 관광, 외국인·귀촌 확대, 스마트팜·수산 가공 분야 창업 지원 등 지역 자원과 여건을 연계한 23개의 시책을 발굴·보고했다.
시책은 ▲청년·신규 귀촌 인구 유입 위한 농지 취득 요건 완화 ▲계절 근로형 비전문 비자 신설 및 자격 요건 통합 ▲관광객 유치 관련 인센티브 지원 확대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 ▲해변공원, 다도해일출공원 야간 경관 개선 ▲은퇴 의료인 유입·정착 지원 ▲전국 초등학교 티볼대회, 크로스핏 전국대회 유치 등이 제안됐다.
군은 발굴된 시책 중 법·제도 개선 사항은 전남도와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도비 공모 사업을 통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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