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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우에노의 인기 명소 아메요코 재래시장에서 관광쇼핑하는 여행객들(사진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 이승민 특파원] 지난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의하면 5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189만 8900명이었고 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을 국가별로 보면 1위가 한국인으로 51만 5700명, 2위 대만 30만 3300명, 3위 미국 18만 3400명, 4위 홍콩 15만 4400명, 중국은 5위로 13만 4400명 순이었다. 한국인은 2위인 대만보다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여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5월 방일 외국인은 863만 8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로 급증했고, 한국인은 120배 이상 폭증했다. 방일 전체 여행객의 30%를 한국인 여행객이 차지하고 있어 관광지에 가면 한국어로 통한다.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의 효과와 일본정부의 입국규제 조치의 완화 및 간소화, 항공편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유로 분석된다.
일본여행에 중장년층 대상 여행상품도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급증세는 계속 이어질 추세다. 특히, 밀레니얼 Z세대(MZ세대)로 불리는 20~3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해외 MZ세대로 불리는 2030 세대 비중이 45%로 가장 많았고, 4050 세대가 40%, 60대 이상은 10%, 기타가 5%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지 인기 순위로는 1위 오사카, 2위가 도쿄, 3위 후쿠오카, 4위가 삿포로, 5위 오키나와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먹고 싶은 일본 맛집으로는 1위가 횟집, 2위가 샤부샤부, 3위가 이자카야를 꼽았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비는 평균 120만 원으로 외국인 여행객 전체 평균(210만 원)의 반가격 정도로 나타났다. 일본을 여행하는 목적 1위는 관광지 여행, 2위는 일본 음식 맛여행, 3위는 일본 쇼핑이었다. 일본에 와서 놀란 것 1위는 일본인은 어디서나 줄 서서 기다린다. 2위가 한국 식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3위는 물가가 싸다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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