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 고창의 아이들이 가을밤의 꿈과 웃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전북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고창거점늘봄센터 가을밤 꿈놀이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돌봄 거점 역할을 하는 고창거점늘봄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창의력을 자극하는 만들기 체험 부스와 맛과 즐거움을 더한 간식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이어서 고창거점늘봄센터 소개, 환상적인 버블레이저쇼, 센터 시설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즐기며 성장하는 ‘늘봄센터’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숙경 교육장은 “고창거점늘봄센터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늘봄’의 의미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아이들이 소외됨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창초등학교 1학년 김근호 학생은 “비눗방울이 반짝이고 레이저가 나오는 게 너무 멋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며 웃음을 지었고, 한 학부모는 “직장 때문에 늘 아이 돌봄이 걱정이었는데, 고창거점늘봄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하니 정말 든든하다”며 “아이도 즐겁고 부모도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 맞춤형 늘봄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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