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공간 전환사업과 연계해 정비 지속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집결지 완전 폐쇄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시·소방서·경찰 등 관계 기관 인력 180명과 장비를 투입해 무허가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제14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건물은 지상 3층 규모의 무허가 건축물로, 주변 밀집 지역에 위치해 철거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가림막 설치, 안전교육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가운데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가 완료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30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7개 동 ▲매입·철거 11개 동 등 총 78개 동에 이른다. 소유자 불명 등으로 보류됐던 위반 건축물 중 소유자가 확인된 8개 동도 행정대집행 및 자진 철거로 정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14차에 걸친 행정대집행과 용도변경 위반 처분 등 강력한 조치로 집결지 폐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왔다”며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2026년에도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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