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강화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예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태백시 농업인대학은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기까지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다. 올해는 3년 만에 국가자격증반인 식품가공기능사 과정을 개설해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됐다.
교육은 지난 4월 25일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21명의 농업인과 4명의 시민 등 25명이 참여했다. 총 14회, 49시간의 교육 과정이 운영됐고, 이 가운데 9명이 식품가공기능사 1차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식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25명에게 졸업장과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우수 수강생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박수미 씨가 농촌진흥청장상, 김수호 씨가 강원특별도지사상, 한민숙 씨가 시장상, 장성일 씨가 시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심은숙 태백시 농업인대학 부학장은 “올해 농업인대학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겠다”며 “태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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