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결혼부터 출산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안내받고 신청까지 가능한 온라인 포털이 의성군에서 첫선을 보인다. 저출생 대응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행정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의성군은 결혼·임신·출산 관련 지원정책을 통합 제공하는 '저출생지원정책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포털을 통해 군민이 필요한 정책을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올해 4월부터 설문조사와 군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구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여러 기관·부서에 분산돼 있던 지원정보를 생애 단계별로 정리해 ▲결혼 ▲임신 ▲출산 단계에 따라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접수부터 승인까지 처리 단계별 알림을 제공해 신청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부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서류 제출 부담도 줄였다.
주요 기능은 ▲모바일 최적화 화면 제공 ▲실명 인증 기반 안전한 신청 ▲비대면 서류 제출 도입 ▲개인별 맞춤정책 알림 ▲GIS 기반 돌봄·복지시설 지도 서비스 등이다.
현재 포털에는 온라인 즉시 제출 8건, 외부 정책 사이트 연계 31건, 오프라인 방문 신청 29건, 정부 정책 알림 20건 등 총 88개 정책이 탑재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출산 장려를 넘어 군민 삶 전반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일”이라며 “이번 포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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