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정치인 잘못 때문”
“정치 혁신 통해 7개의 목포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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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목포! 목포가 앞장서면 나라가 바뀝니다.”더불어민주당 김명선 정책위부의장, 17일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출정식을 선언한다. |
[로컬세계=박성 기자]김명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17일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목포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김부의장은, 목포가 수 십년 동안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인 것은 정치인의 책임이 크다며, 자신은 ‘개인의 영달과 욕심을 위한 정치, 제 편만 챙기는 편협한 정치, 리더가 잘하든 말든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권력만 탐하는 간신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목포가 잘되든 말든 국회의원의 지위만 즐기는 무능하고 파렴치한 배신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부의장은, 인생의 좌표가 된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지고, 이재명 대표가 추구하는 ‘대동세상, 실사구시, 억강부약’을 실천해 보이겠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7개의 목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17일 회견장에서는 ‘7개의 목포’로, ‘혁신하고 화합하는 목포, 시민이 행복한 목포, 누구나 안전한 목포, 품격있는 문화가 살아있는 목포, 관광객과 시민이 즐거운 목포,
세계가 주목하는 목포, 해양 및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목포’를 제시한
김부의장은, 각각의 특색있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공약별로 실현할 3개씩의 도시유형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검토하면서 누구나 원하고 만족하는 약속들로 구체화 시켜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명선 부의장은 삼호 용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목포에서 마쳤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는 오랫동안 고락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직속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무대로 크게 활약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이재명의 심장’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고 한다.
또 개혁을 위한 혁신적인 마인드와 에너지로 ‘혁신탱크’라고도 불린다는 김부의장이 특유의 신선하고 중후한 이미지로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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