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협력자금의 경우 27억3000만원 … 중기 2억, 소상공인 5000만원 최대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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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 전경. |
[로컬세계=임종환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총 48억 4900만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융자 지원 사업을 펼친다”며 “올해 총 융자 규모인 70억 중 상반기에 21억 5100만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융자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융자지원 사업으로 21억 1900만원 규모에 연 0.8%의 금리가 적용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27억3000만원 규모의 이자보전 사업으로 협력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대출금리가 1.8%를 초과하는 경우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상환 조건은 모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연 2회)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1억, 소상공인은 3000만원까지, 시중은행협력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2억,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을 구로구에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접수기간은 8월 19일까지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협력은행을 통해 매달 초 5일간(주말, 공휴일 제외)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 업체,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최근 4년 내 융자 지원 여부, 신청 지원금, 우대항목 해당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하고 올 9월부터 융자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신청요건을 충족한 업체를 선정해 협력은행과 해당 업체에 통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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