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태백시의회는 3일 상하수도사업소, 산림과, 공공사업과, 교통과, 문화관광과·태백시문화재단, 기획감사실 등 시 주요 부서의 현안과 조례·동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재창 의장은 철암 목욕탕 운영과 관련해 “내년 1월부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주민 생활 수준을 고려한 적정 요금 체계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낙동강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에 대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준공식 개최 여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직원 복지 논의와 관련해서는 “대민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체육대회 경비·복지포인트 상향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지지리골 맨발걷기 사업과 관련해 “국유림 내 무단점유시설 철거 시 기존 거주 가구의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관내 전입자에게 혜택이 누락되지 않도록 전입신고 단계에서 안내하라”고 요청했다.
최미영 의원은 2026년 태백시문화재단 출연동의안을 논의하며 “축제 박람회 참가 등 벤치마킹 예산을 확보해 재단 직원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지영 의원은 강원연구원 정책발굴용역 출연동의안과 관련해 “실효성 있고 전문성 높은 용역 추진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글로벌 해외연수 지원사업 신청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청자가 없는 경우 사업 운영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경숙 의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위탁기관 인력의 경력 인정과 수당 지급 등 처우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태백시문화재단 출연동의안과 관련해 “태백산 눈축제 대행업체 선정 시 지난해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공공사업·복지정책이 시민 편의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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