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 침공 9시간만에 우크라 수도 키예프 북쪽지역까지 진격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 40명, 민간인 10명 등 50여명 사망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동요하지 말아 달라. 우리 우크라이나인은 승리할 것”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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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명령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활빈단 제공 |
[로컬세계 전상후 기자]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명령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도발 만행을 강력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홍 대표는 ‘전쟁 반대, 평화를!’, ‘휴전 협정 체결’, ‘스톱 인베이션(침공 중단)’ 문구가 영어로 적시된 손팻말을 펼친 채 “21세기 유럽에서 제4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국제사회가 나서 평화적 해결로 전쟁을 막아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전쟁 명령을 내리자 예비군 소집령을 내리는 등 전시태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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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동요하지 말아 달라. 우리는 강하고 (전쟁에서 승리할)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우크라이나인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격화할 경우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정치, 경제질서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최대 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이날 우리 나라의 코스피가 2.6% 급락하는 등 이날 개장한 유럽 증시도 3~4%대 폭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작전으로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 40명, 민간인 10명 등 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외신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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