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편으로 증편,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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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부산국제영화제의 비전 섹션은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최신의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한국 신인 감독들을 발굴 및 배출해 온 인재 산실의 장으로 공히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결과로만 보아도 <종착역>(2020)의 권민표, 서한솔 감독, <그대 너머에>(2020)의 박홍민 감독, <좋은 사람>(2020)의 정욱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의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2019)의 윤단비 감독, <메기>(2018)의 이옥섭 감독, <아워 바디>(2018)의 한가람 감독, <영하의 바람>(2018)의 김유리 감독, <소공녀>(2017)의 전고운 감독, <이월>(2017)의 김중현 감독, <박화영>(2017)의 이환 감독, <얼굴들>(2017)의 이강현 감독, <춘천, 춘천>(2016)의 장우진 감독, <꿈의 제인>(2016)의 조현훈 감독 등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을 통해 당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화들은 그후 해외 유수의 영화제 등에서 초청 받고 국내외 평단과 관객에게서 호평을 얻었다.
올해의 비전 섹션 선정작들은 공통적으로 고도의 형식미와 뛰어난 만듦새를 지녔다.
짜임새 있는 드라마 구축에서부터 과감하고 독창적인 이미지 구상과 구현에 이르기까지, 매혹적이고 도전적인 형식의 작품들이 다수이며, 작품 완성도 역시 고르게 상향되어 있다.
예년의 경우 통상 10편이었던 비전 섹션을 올해는 2편 증편하여 12편으로 운영한다.
비전 섹션 선정작들은 심사를 거쳐,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CGK&삼양XEEN상, 크리틱b상, 왓챠상, 시민평론가상, 올해의 배우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처럼 동시대 한국영화의 비전을 제시할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선정된 12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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