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국회의원 "좌·우 진영싸움 뛰어넘어 평화로운 세계 구현하는 길,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주창한 공생·공영·공의주의로써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뭉쳐야" 강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영남권 교구와 천주평화연합(UPF)은 22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영남지역 지도자급 인사 등 70여명을 부산롯데호텔 에머랄드홀에 초청,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영남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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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영남권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6·25전쟁 70주년 기념 100만 온라인 희망전진대회’ 및 영남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등의 출범식이 종료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PF 부산시지부 제공 |
오찬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대학총장, 불교계 인사, 대학교수, 각 시·도 평화대사협의회 회장단, 한일터널연구회 회장단, 가정연합 영남권 5개 교구의 교구장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와 함께 영남권 세계평화정상연합(ISCP)·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세계평화언론인연합(IMAP)·세계평화경제인연합(IAED) 출범식도 동시에 진행했다.
박영배 가정연합 영남지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평화의 목적인 신(神) 통일한국의 실현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용기와 인내, 평화를 사랑하는 열정을 샘 솟게 하는 동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특별히 초청했다”며 “여러 지도자들께서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각계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해달라”고 호소했다.
강기윤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의 좌·우 진영싸움을 뛰어넘어 평화로운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한학자의 총재의 말씀처럼 가정의 소중함을 기치로 내걸어 전세계가 공생·공영·공의주의로써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뭉치지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6·25 참전용사를 대표한 류영봉(전쟁당시 이등중사) 선생은 축사에서 “저 자신 6·25 전투과정에서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아 먼저 간 전우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며 “오늘의 발전된 자유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UN 연합군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박판도 영남권 희망전진대회 추진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비전을 소개한 뒤 “앞으로도 계속되는 ‘온라인 희망전진대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신통일세계, 신통일한국을 건설하는데 참석자 모두가 앞장 서달라”고 역설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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